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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| | 인형 이야기 |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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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9. 05. 13 (23:08)
| subject : 토끼인형 |
| name : 이미림 |
visit : 2557 |
감사의 글을 너무 늦게 올리게 되었네요
토끼 인형을 주문했었던 채현엄마입니다. 토순이(토끼인형을 채현이가 토순이라고 이름을
붙였어요)를 받은지가 벌써 몇달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감사 글을 올리네요
우리 딸은 아토피가 있어요 그래서 옷이며 모든것이 면 소재가 아니면 안된답니다.
다른 아이들이 인형을 가지고 놀아도 울 딸내미는 가지고 놀고 나면 온 손이며 가려워해서
사실 인형을 사줄수 없어요
그래서 면으로 된 인형을 찾던중에 토순이를 찾게되었네요 또 직장맘이며
주말에만 엄마가 엄마 노릇을 하는지라 만들어주지도 못하고 선생님께 완성을
부탁드렸었거든요
우리 딸이 토순이를 너무 좋아해요 주중에 퇴근 후 전화하면 엄마 토순이 바꾸어줄께
하면서 전화기를 토순이 귀에 가져다 대고 너무 좋아한답니다.
이제 25개월에 접어드는 울 딸은 요즘 기저귀 떼는 훈련을 하는데요 누가 기저귀에
쉬했니 그럼 토순이가 그렇게 발뺌도 하구요 자기가 먹던 빨대컵을 토순이 입에
가져다 대고 토순이 물먹자 하면서 맨날 좋아하네요 어딜 가더라도 토순이는 꼭 챙겨
가지고 간답니다. 덕분이 아이가 마음 놓고 좋아하는 인형이 생겨서 너무 감사드려요
아이의 피부때문에 다른 인형은 상상도 못했는데 토순이는 울 딸아이에게 너무 좋은
친구가 되었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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